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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고속도로사업 대규모 자금지원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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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21 22:16

7500억 주선…대출직후 채권유동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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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길이 81km 4차선으로 공사가 진행중인 천안-논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산업은행이 새로운 금융기법을 동원, 7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주선한다.

기존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이 대출 이전에 금융기관들이 협의를 거쳐 협조 융자등을 하는 것과는 달리 이번에 산은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대출과 동시에 대출채권을 유동화시켜 금융기관들이 인수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산업은행은 이를 위해 참여 금융기관들과 유동화 채권 인수 규모에 대해 협의중이며 대출승인은 2월초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산은은 새로운 방식을 시도함에 따라 관련 법규 저해 여부를 금감원등 감독당국과 협의중이다.

산은이 이처럼 다른 방식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강구한 데는 금융기관 구조조정 여파로 리스크가 다분한 대규모 사업에 금융기관들이 여신 지원을 꺼리기 때문이다.

산은 관계자는 “예전에 신공항 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에는 대형 시중은행들이 1500~1600억원씩을 지원했으나 최근 구조조정 여파로 많아야 300~400억원 정도씩 밖에 참여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산은은 2월초 대출승인이 나는 데로 7500억원의 여신을 지원하며 대출과 동시에 유동화시킨 대출채권을 금융기관들이 인수하게 협약을 맺을 방침이다.

산은은 만일 이 방법이 관련 법규에 위배되거나 참여 기관수가 적을 경우를 대비해 다른 방법도 강구중이다.

천안-논산 고속도로 건설을 맡아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 여신을 지워받게 되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주식회사는 여러 건설회사들이 출연한 자기자본 4500억원 규모의 SPC(특수목적회사)이다.

천안-논산 고속도로 건설 공사는 현재 5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02년말 개통 예정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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