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보험중개인시험 합격자가 총 268명으로 31.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예정인원을 미리 선발했던 5회에 비해 인보험중개인은 87명 늘어난데 비해 손해보험중개인은 34명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22일 보험중개인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제6회 보험중개인시험 응시대상자 1065명 가운데 실제 시험에 응한 사람은 842명으로 79.1%의 응시율을 보인 가운데 총 합격자는 842명으로 31.8%의 합격률을 기록, 5회의 30.2%에 비해 1.6%P 향상됐다.
이중 인보험중개인은 285명 가운데 50.2%인 143명이 합격한 반면 손해보험중개인은 557명 중 125명만이 합격, 22.4%의 저조한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는 이번 6회 시험부터는 선발예정인원을 미리 정하지 않고 과목별 과락(40점 미만)없이 평균 60점 이상인 자를 모두 합격자로 선발한데 따른 것이다.
합격자 중 절반가량인 42.9%는 보험업계 종사자이고 10.1%는 학생, 나머지 47.0%는 일반인 등이다.
학력별로는 전체 합격자의 90.7%가 대학재학 이상이었고 고졸 이하는 9.3%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31~40세가 52.7%로 가장 많았고 26~30세는 23.5%, 41~50세가 19.0%를 차지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가 87.3%로 압도적이었으나 여자 합격자의 경우 5.1%에 머물렀던 5회에 비해서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