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스탁은 올 상반기 홍콩 현지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중국 동남아시아의 거래데이터를 수집, 별도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며 100만불 상당의 출자도 받을 예정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VIP스탁이 지난해 프랑스 법인설립에 이어 최근 홍콩에 VIP 홍콩리미티드라는 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사업 강화에 나섰다.
VIP스탁 김수용이사는 “국내 시장상황이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 한해에는 국내 온라인 사업 노하우와 인공지능시스템 보안툴 등의 솔루션을 이용해 해외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IP스탁은 특히 이번 홍콩 법인설립을 기반으로 최근 거대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 진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중국어 서비스를 통해 투자정보와 주가예측시스템등 다양한 컨텐츠를 공급하고 있는 VIP스탁은 국내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현지업체와 공동법인 설립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VIP스탁 관계자는 “경영 및 솔루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황무지와 다름없는 중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여러가지 장벽이 있지만 홍콩 법인을 통해 올 상반기까지 시장진출을 가시화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톡캐스터 C&A 등의 증권유관업체들도 중국 시장진출을 위해 제휴 가능한 현지 업체들을 물색하고 있으며 투자정보시스템 체크단말기 등의 솔루션 판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