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텍텔레콤은 일반적인 증권정보단말기에 PDA개념을 적용,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차세대 무선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어 증권사, 증권유관업체 등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텍텔레콤은 최근 PDA개념의 무선단말기 ‘마이세스’를 선보이고 증권정보단말기 시장에서 에어미디어와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인텍텔레콤의 ‘마이세스’는 양방향 무선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도록 무선모뎀을 장착한 PDA로 다른 주변 기기의 도움 없이도 증권, 인터넷, 게임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PDA기능을 대폭 추가함으로써 개인의 정보관리 및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뛰어난 기능과 컴펙트한 크기 등으로 산자부 주관 “2000년 우수산업디자인”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마이세스’ 영업에 나선 인텍텔레콤은 이미 한투 대투증권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한빛증권 등 일부업체와도 공급계약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텍텔레콤 최근호 전무는 “최근 증권정보단말기도 시대 흐름에 따라 PDA를 적용한 기능성 위주의 제품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마이세스’는 다양한 CP업체와 제휴 기존 단말기의 단순 증권거래뿐만 아니라 오락 정보검색 등도 제공하고 있어 빠르게 인지도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미디어는 최근 프로모션 강화와 무선데이터 모뎀 개발 등에 집중하면서 기존 고객사들의 이탈을 막고 신규 시장 개척에 분주한 상태이다. 또한 타사와의 서비스 경쟁을 위해 기지국 설치를 늘리는 한편 컨텐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