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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직 ‘차세대’로 탈바꿈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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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07 21:13

제일銀, BRM등 5개 조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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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제일은행이 IT조직을 대폭 개편한다. 제일은행은 기존 개발 및 유지보수 중심 조직에서 비IT부문을 대폭 강화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구조조정의 회오리로부터 빗겨나 있는 제일은행은 현재 컨설팅을 마치고 기술검증 단계를 진행중인 차세대시스템과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단기간에 IT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제일은행이 기존 전산부서를 크게 5개 조직으로 대폭 개편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재명상무의 취임과 함께 BRM(Business Relationship Management) 조직을 운영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제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에서도 비IT조직을 강화해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데이터센터 등 운영조직과 차세대시스템 등 개발조직을 축으로 현업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IT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BRM조직을 더욱 보강하는 것과 함께 정보담당 조직을 강화했으며, IT부서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는 조직도 별도로 만든다.

제일은행은 약 9개월간 운영해온 BRM조직이 효과가 컸다고 판단해 기존 5명에서 올해말까지는 17명까지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현업의 필요와 IT조건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서만 20명 가까운 인력이 투입되는 셈이다.

또한 20여명 수준으로 정보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정보수집 업무를 전담조직에 맡긴다는 것. 정보조직은 기밀정보를 수집한다는 의미보다는 각각의 프로젝트와 IT트랜드에 관한 내용들을 수집해 임원들의 의사결정을 돕는 것은 물론 지점장 등 영업점 직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IT부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IT조직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조직도 보강한다. 제일은행은 IT인력과 비용 등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각종 프로젝트와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효과분석 등 전반적인 IT퍼포먼스에 대한 평가 및 분석을 통해 효율성을 도모하게 된다.

제일은행 현재명상무는 “외국의 경우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등 현업과 IT에 대한 전문지식을 동시에 갖춘 전문인력들이 현업의 필요를 효과적으로 IT부서에 전달하고 이에 맞는 맞춤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IT부문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서 비IT적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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