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는 지난해 IT산업 수출 및 무역흑자 전망치가 각각 450억달러, 140억달러였으나 실제로는 510억달러, 159억달러를 기록, IT산업 수출이 예상치를 넘어 호조를 보였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정통부는 특히 무선통신기기는 이동전화 단말기, PCS 등을 중심으로 계속 성장해 올해 수출액이 작년보다 19.3% 증가한 81억달러, 정보기기 경우는 PC와 모니터 등의 품목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15.2%가 증가한 11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방송기기는 위성 디지털 셋톱박스의 수출 호조가 기대됨에 따라 수출액은 57.1%가 증가한 11억달러, 반도체는 2분기중 가격상승을 전제로 11.6% 증가한 366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통부는 IT산업의 지속적 수출 증가세 유지.발전을 위해 이동전화 단말기와 데스크탑PC 등의 관련부품 국산화율을 크게 높이고 주문형반도체(ASIC) 등 비메모리 반도체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