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대규모 원장이관 작업과 DW, CRM 구축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70억원의 예산을 투입, 본격적인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미래에셋증권은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위해 이번 주에 원장이관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미 개발업체로 투이컨설팅을 선정했다. 또한 IBM S85, EMC 디스크 등 원장이관 작업에 필요한 전산장비도 구입해 논 상태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원장이관 작업을 통해 업무계와 정보계의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기본 IT인프라를 컴포넌트 형태로 재정비하는 작업이 끝나게 되면 향후 랩어카운트 등 신상품 도입과 신시스템 구축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재 증권사의 전반적인 IT인프라로는 새로운 업무와 시스템의 변동에 따른 투자 및 개발이 어려운 상태였다”며 “전반적인 IT인프라를 컴포넌트 형태로 재정비하게 되면 변동되는 시스템 상황에 따라 대응속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신상품 도입에도 어려울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