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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IDC 서비스 어디까지 왔나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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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27 22:06

IBR-고품격 서비스로 업계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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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R(대표 류지선)은 지난 92년 ‘고품격 코로케이션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 IDC시장에 진출해 금융권과 하이레벨 닷컴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입주시키면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지난 8월에는 국내 IDC업체로서는 처음으로 SLA(서비스품질보증제)를 시작해 입주 고객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의 IDC규모는 양재동에 위치한 제1센터가 약 600평이며 논현동 제2센터는 약 7000평에 달한다. 총 시설규모는 랙마운트 5200개로 주요 고객사는 밀레21, CBN21 등 인터넷 방송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IBR의 강점은 모든 사용자에 대해 동등한 속도와 안전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의 모든 ISP와 IX를 직접 연결하는 복수연동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객의 라우터를 데이터센터에 설치, 고객간 직접 트래픽을 교환하는 사설데이터 교환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이는 기업간 혹은 기업내부간 데이터 교환이 많은 경우 인터넷망을 거치지 않고 직접 데이터를 교환하는 방법으로 안정성과 고속전송이 가능하다.

IBR은 고객사들이 IDC선정시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고 있는 비용문제도 요금종량제를 실시해 투명하게 요금을 집행하고 있다. 요금종량제는 서버에의 접속을 위해 데이터센터 백본망을 통과한 트래픽의 양을 측정, 발생한 트래픽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접속량이 적은 업체뿐 아니라 접속량이 많은 업체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순간 트래픽이 많은 인터넷 방송이나 사이버증권,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 가장 유리하다.

IBR의 논현동 제2센터는 온라인뱅킹, 인터넷 방송, 온라인 게임 등 업종별로 공간을 나누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네트워크 품질을 꾸준히 테스트해 개설할 수 있는 연구소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IBR은 인터넷 방송 등의 멀티미디어 컨텐츠 업체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금융기관의 인터넷 뱅킹을 내년 주요 고객사로 선정하고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준비중이다. 이미 국내 대형 증권사들에게 피어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BR은 다중 연동 회선구조를 강화해 네트워크 측면에서 금융권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IBR은 내년부터 인터넷 비즈니스 업체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컨설팅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며 앞으로 증가하게 될 해외연동 서비스도 사업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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