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효성데이타시스템, 한국IBM, 증권전산 등 백업솔루션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심사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대신증권은 여의도 본사의 기존 전산실과 증권전산의 분당 백업센터 등 2가지 독자 백업센터 구축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여의도 본사의 기존 전산실은 기초 백업설비가 구축돼 있어 리얼 사이트 백업시스템 구축시 비용 및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하지만 백업센터 운영을 전담해야 하기 때문에 아웃소싱 형태로 운영되는 증권전산의 분당 백업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검토중이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백업센터 구축 기간, 비용 및 효율성을 감안해 내년 1월 장소 및 업체선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구축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당사의 경우 공동백업센터 구축보다는 독자적인 백업센터 마련이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100~150억원 정도 예산을 투입해 내년 11월까지 백업센터 구축을 마무리하면 보다 안정적인 사이버트레이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