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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백신 개발서 보안서비스 업체로 변신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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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13 21:03

온라인 통한 다양한 보안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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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 분야의 개척자이자 선두업체인 안바이러스연구소(대표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사진)는 지난해 말부터 인터넷 웹기반의 보안 포털서비스 업체로 새롭게 변신, 최근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히트시키면서 보안업계 새로운 강자로 대두되고 있는 업체다.

최근에는 인터넷 뱅킹 및 전자상거래 시장 선점을 위해 ‘MyFirewall’이라는 새로운 보안솔루션을 발표해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안바이러스연구소는 지난해 종합 보안솔루션 업체로의 변신을 추진하면서 기업 보안 호스팅, 웹기반의 보안포털서비스, SOD(Security On Demand)서비스 등 사업 분야를 성공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상품은 방역서비스를 위해 제공되는 ‘MyV3’와 PC보안 솔루션 ‘앤디’다. 오는 15일 발표 예정인 온라인 실시간 침입차단 솔루션 ‘MyFire

wall’도 관련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MyV3’는 국내 온라인 백신 프로그램중 가장 인기있는 제품으로 백신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인터넷에서 즉시 바이러스 진단,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안바이러스연구소 고유의 워프 엔진을 내장하고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치료 기능, 치료 시 뛰어난 파일 복구 능력을 제공한다.

또한 같은 기능의 기존 ASP백신과는 달리 메모리 영역과 부트 영역까지 진단할 수 있으며 백도어 프로그램을 완전 차단할 수 있는 인터넷 포트 검사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MyV3’는 기본 모드와 확장 모드로 이원화해 필요에 따라 설정 상태를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확장 모드를 선택하면 기본 검사, 치료 기능 외에 검사 설정, 파일 형식, 치료 설정 등을 지정할 수도 있다.

‘앤디’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내부자 정보유출 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통합 PC보안 제품으로 시리즈로 제공되고 있다.

특히 공개키 암호 기술과 관용키 암호 기술을 모두 사용해 향후 국내 정보보호 인프라로 통용되는 공개키 기반구조 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

‘앤디’의 주요 특징은 우선 DES, SEED 등의 알고리즘과 128비트 이상의 암호화방식을 사용해 크래커들의 해킹에 강력히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부팅 단계로부터 인가를 받은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는 시큐어부트 기능과 등록된 사용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 자동으로 화면을 잠가두게 하는 시큐어스크린 기능으로 비인가 사용자가 어떠한 형태로든지 PC에 접근할 수 없도록 했다.

특히 ‘앤디’의 시큐어폴더 기능은 특정 폴더와 파일을 암호화함으로써 인가받지 않은 사용자가 내용을 볼 수 없게 하는 기능으로, 작업 전후에 암/복호화 기능을 따로 지정하거나 특정 프로그램의 추가 없이 드래그 방식만으로 암호화 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앤디’ 시리즈는 기본 기능을 제공하는 ‘앤디프로’, 네트워크 환경에서 중앙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앤디 엔터프라이즈’,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앤디프로 지문인식’ 등이 출시 됐다.

‘MyFirewall’은 온라인 실시간 침입차단 솔루션으로 인터넷을 통한 금융거래와 전자상거래의 증가 추세에 따른 대응 솔루션이다.

이 제품의 주요기능은 실시간 침입탐지 기능과 원하는 접속자만 허용하는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체크 기능, 백도어 해킹도구에 의한 개인 정보 유출의 원천적인 차단 등이다. 기본적인 바이러스 예방기능과 엔진 자동업데이트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별도의 설치 없이 인터넷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실행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향후 인터넷 뱅킹과 전자상거래 업체, 민원서류 및 증명서를 담당하는 관공서 등에 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안바이러스연구소의 특징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킹 크래킹 바이러스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사항을 수렴하고 최대한 안전한 보안솔루션을 개발해 이를 해소한다는데 있다. 실례로 이 회사는 초기에 백신 개발 위주 사업을 할 때도 인터넷을 통해 감염되는 다양한 바이러스들을 고객들로부터 수렴,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개발했던 유일한 업체였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대처방안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예보방송을 실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컴퓨터 바이러스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북한에 백신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 업체이기도 하다.

안바이러스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각종 바이러스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공공성을 우선으로 하는 사업 풍토 때문에 고객들로부터의 인지도가 대단히 높다”고 설명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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