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조원과 비조합원 간부 등 2천여명은 12일 저녁부터 합병 강력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행장실 앞 점거농성을 시작했으며 13일 새벽 1시께부터 일부 농성인원은 귀가했다.
국민은행 노조 관계자는 `13일 아침에는 200명 정도의 인원만 남아 점거농성을 계속중`이라면서 `대다수 조합원들이 업무에 들어갔기 때문에 13일 은행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이경수 노조위원장은 이날 향후 투쟁지침을 통해 ▲13일 출근시 지점당 2명씩 명동본점 7층으로 직접 출근하고 ▲각 분회는 야간농성이 이어질 것에 대비, 2개조로 구성해 교대하며 ▲13일 영업시간 후 1개조는 본점에 집결할 것을 노조원에게 전달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