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윤곽’드러난 내년 벤처지원 정책

한창호

webmaster@

기사입력 : 2000-12-06 23:02

부품소재 투자 집중...북한진출 여건조성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2001년 중소벤처기업 육성시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정부는 부품소재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중소벤처기업들의 북한진출 기반조성에 역점을 둔다.

아울러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자금 2000억원, 벤처투자기반 마련을 위한 조합 재정자금 1000억원과 산업은행 벤처펀드 2500억원 등의 정책자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기청은 부품소재 및 에너지 분야 공동기술 개발을 위해 700억원을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해 핵심 부품소재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또한 북한투자에 대해서도 장기 저리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2001년도 지원규모는 중소기업 구조개선 자금에서 1000억원이 지원될 계획으로 있다. 북한진출기업의 담보력 확충을 위해 설비투자자금에 대한 특례보증을 실시해서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기관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남북경협정보망’을 구축 운영해 남북경협관련 인·허가 절차, 투자유망업종 등의 각종정보를 제공하고 기존 진출기업의 성공사례를 홍보한다.

창업활성화를 위해 중기청은 창업자금 2000억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재정자금 1000억원을 기반으로 벤처투자자금 조성을 위한 민관공동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확대해 부품 소재 생명공학 지방기업에 집중투자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업은행의 벤처중소기업투자펀드 규모를 2500억원으로 확대해 첨단기술 보유기업의 창업자금지원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인터넷 벤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매입해 줄 방침이다. 또한 수요자 중심·민간주도의 e-비즈니스 확산을 위해 내년에 민·관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e-비즈니스 전용펀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중소기업의 e-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초고속인터넷 도입 중소기업에게 연 7% 저리로 융자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강화를 위해 구조조정조합에 재정자금 500억원을 출자해 부도기업, 재무구조 취약기업의 정상화유도 등 기업회생을 지원하고, 기업간 인수합병 촉진을 위한 M&A마트 개최 및 사이버 M&A거래소 개설을 통해 기업 인수합병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정부는 벤처기업 해외진출을 위해 4대 광역권에 ‘수출규격도서관’을 설치운영해 주요수출국의 제품 및 기술규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시 박람회, 무역 투자촉진단 파견등으로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성장유망기업, 자금 애로분야등에 대한 보증지원(22조원),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보증지원(1.7조원) 등 보증지원도 활성화 하고 아울러 중소기업이 수취한 어음부도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어음보험지원도 확대(2조원)할 계획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