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4일자 "아시아 이코노믹 플래쉬" 보고서에서 한국의 내년도 GDP 성장률을 기존의 5.5%에서 4.0%로 낮추고 달러/원 환율전망도 6개월후 1300원으로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경제가 예상보다 급격한 내수위축과 수출감소 위협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이같은 성장률 전망은 지금까지 외국계 금융기관이 내놓은 전망치중 가장 낮은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성장률 하락은 해외자금 유입을 위축시킬 것이고 원화가치를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3개월후 환율전망을 1150원에서 1250원으로, 6개월 환율전망은 1175원에서 1300원으로, 12개월후 환율전망은 1150원에서 1325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떨어뜨렸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