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부DIS에 따르면 고속버스 운송사업면허를 받은 전체 24개회원사로 구성된 운송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 고속버스터미널 전산망 통합 프로젝트’는 전국 95개 터미널 전산망 통합관리와 e-비즈니스 강화를 표방하고 있으며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향후 운영부문에 대한 아웃소싱도 포함하고 있다.
6개월 동안 총 2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앙전산센터와 전국 95개 터미널의 전산망을 연결해 승차권 매표와 예매업무를 자동관리하게 되고, 무인 발권단말기를 이용한 예매와 발권,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이용한 ARS 전화예매 기능 등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터미널 운영과 고속버스 운송, 고객관리업무 등 고속버스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전산화도 이루어지게 된다. 인터넷을 통한 예매 및 발매 기능과 온라인을 통한 화물운송 등 웹터미널과 콜센터 구축을 통해 e-비즈니스 기능도 한층 강화된다.
고속버스 운송조합측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예매와 발권, 운송체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의 전산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DIS는 전산망 통합정보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전산망 운영과 관련된 아웃소싱 업무도 수주했다. 동부DIS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2006년 4월까지 5년간 전산시스템의 운영과 영업자료 제공, 전산매표 관리업무를 위한 교육 등 전반적인 전산 운영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