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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기관추천 ‘2000 우수 벤처기업’ 순방-이브릿지컴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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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29 22:36

조흥은행 추천-“VoIP시장 주도한다” 야심 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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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VoIP시장을 살펴보면 아직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지는 않은 상황이라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향후 2~3년내에 시장의 폭발력은 무선인터넷에 못지 않으리라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컴덱스 2000에서 이브릿지컴(대표 김찬욱 www. ebridgecom.com)은 자체 개발한 게이트웨이인 ‘파워VoIP Ⅴ’를 중심으로 게이트키퍼, IP폰 등을 컴덱스에 출품해 현지 언론과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스코, 스프린트, 노텔, 판소닉 등 유수기업들과 미국내 ISP업체, 중남미 업체 등 전세계 500여 업체에서 이브릿컴이 출품한 제품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관심은 제품공급으로 이어져 ‘파워VoIP Ⅴ’ 10만대, IP폰 10만대 수출계약이 추진되고 있으며 계약 성사시 2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예상되고있다.

이에 따라 이브릿지컴은 VoIP 장비의 국내 공급보다는 해외수출에 주력하기로 하고 최근 미국에 자회사 이브릿지텔레콤을 설립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브릿지컴은 전략기지로 설정한 미국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재 미국내에서 5000여개 전자제품 전문 체인망을 운영중인 라디오색社에 자사 VoIP 장비를 일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외수출 본격화를 위해 홍콩과 일본에서 IR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펀딩도 추진중이다.

설립된지 1년도 되지않은 이브릿지컴의 성장 비결은 무엇일까? 단 한마디로 표현하면 인적네트워크이다. 일반 벤처기업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휴먼파워가 내재되어 있다.

MBA출신인 김찬욱 사장은 미국 현지 테크노미디어 컴퓨터社의 CFO를 역임한 인물이고, 연구소장인 정인영 부사장은 스탠포드출신의 엔지니어, 김석만 부사장 역시 범아엔지니어링에서 근무한적이 있는 연구원 출신이다. 이밖에도 평화은행 지점장 출신의 이수공 이사, 서울대 졸업후 조지아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조동규 이사 등이 포진해 있어 이브릿지컴의 성장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다.

정보통신분야 전문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전세계 유선통신 매출규모가 79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향후 2∼3년 안에 VoIP 매출규모가 전체 유선통신 매출액의 30% 이상을 점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60여명의 인원중 과반수이상이 연구원인 이브릿컴은 순수기술로 개발한 파워VoIP 시리즈 이외에도 멀티미디어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제품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이브릿지컴의 목표가 달성되고 VoIP 시장의 해외시장 공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2500억달러 규모의 시장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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