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기명식 보통주 678만3170주(34.49%)를 163억2030만20원에 매도키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누리투자증권은 지난 10월 5일 쌍용양회 와 중공업지분 양수도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그동안 중공업에 대한 재무 실사 작업을 벌여 이날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쌍용중공업의 경영권은 한누리컨소시엄으로 넘어가게 됐으며 기존 종업원은 그대로 승계된다.
한편 한누리증권 컨소시엄은 이 지분을 인수한 뒤 구조조정전문회사인 KC네트워크로 다시 넘길 예정이다.
쌍용중공업을 인수하는 KC네트워크는 전 동양증권 국제부 출신 증권맨이 설립한 회사로 인수자금은 개인 등의 자금을 모아 투자조합을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