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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協 부품소재벤처 지원한다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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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15 21:50

17개社 선정이어 2차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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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부평공장이 5일째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국내 부품소재관련 벤처기업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벤처캐피탈협회는 1차로 17개 부품소재 업체들을 지원한 이후 2차 지원책 마련에 분주하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부품소재분야 무역적자 규모는 이미 130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일본으로부터 부품수입은 대일 무역역조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벤처캐피탈협회 산하 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회장 조병식)를 통해 부품소재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500억원 전후의 예산을 배정받은 부품소재 투자기관협의회는 180여 부품소재 기업중 평가단의 기술평가를 마친 51개사의 명단을 통보받아 이중 17개사에 대한 지원을 마무리했다.

최근 투자기관협의회는 아직 자금을 배정받지 못한 30여 업체중 유망 부품소재 관련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중이고 이를 위한 벤처기업 IR이 벤처캐피탈협회에서 진행중이다. 참여업체는 충전기, 터빈, LCD 등 부품제조 기업들로 창투사 투자유치와 정부지원 기술개발자금을 기대하고 있다. 부품소재기업 투자는 투자유치희망 업체별로 각 창투사 심사역이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한 후 주간사를 선정해 투자조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IR에 참여했던 한 심사역은 “대부분의 부품업체들이 확고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20~30배 프리미엄이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KTB네트워크 메카트로닉스팀 관계자는 “6 ~7월경 기계관련 분야에 30억원 펀딩을 한 이후 투자가 잠시 중단된 상태이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투자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우차 부평공장 가동 중단 이후 부품업체들에 대한 자금난이 심각한 상태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품소재 투자기관 협의회는 산업기술 평가원과 통합연구단에서 기술성 평가를 받은 부품 소재 전문기업에 대한 투자를 전담하게 되며 일정 기준 이상 투자를 받은 부품 소재 전문기업에 대해선 정부의 기술개발자금이 지원된다. 협의회에는 창투사 30개사, 신기술금융 3개사, 은행2개사 등 총 3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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