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여우닷컴은 여성회원간의 유대강화에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자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채팅이라는 판단으로 여우챗을 개설했다. 물론 남성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제 여우닷컴 회원들은 `여우챗’을 통해 직장생활의 애환, 연애, 고민 등을 게시판으로만 공유할 수 밖에 없었던 아쉬움을 해결하고, 활발한 동호회 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각계 각층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여 사회에서 인정 받고있는 경력의 인사들과 정기적인 채팅을 주선하는 정팅을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여우닷컴 회원들이 유명인들의 살아있는 메시지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사이트다운 차별점을 내세운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여우챗’을 오픈한 기념행사로 3일간 `스타와의 테마 정팅 이벤트’가 이루어진다.
여우닷컴 김미희 대표는 "요즘 채팅이 가벼운 오락거리 혹은 원조교제의 주범으로 몰리는데다가 남성 네티즌들의 노골적인 성적 접근 때문에 채팅을 부정적으로 보는 여성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여우닷컴은 `여우챗’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인 채팅의 본래 기능을 잘 활용하여 일하는 여성을 위한 휴먼 네트워킹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