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웰컴기술금융은 무한기술투자의 현 최대주주인 메디슨으로부터 무한기술투자 97만8천주(지분율 22.9%)를 전량 인수키로 합의했다. 메디슨은 웰컴기술금융측에 무한기술투자 지분을 넘기기로 합의했고 현재 계약체결만 남아 있다. 매매대금은 290억원대로 알려지고 있으며 매수금액은 웰컴기술투자 주식을 담보로 잡고 대출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웰컴은 캐피탈과 금고업계를 접촉했었다.
웰컴기술금융과 메디슨은 무한기술투자의 대주주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는 오는 28일 이후인 29일이나 30일에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합병후 신설 창투사는 자본금 규모가 663억원에 달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창투사중 규모면에서 최대가 된다.
한편 메디슨은 오는 30일까지 280억원규모의 회사채와 11월말까지 300억원의 부채(회사채 200억원, 기업어음 100억원)를 갚아야 한다. 메디슨은 무한기술투자 주식매각으로 10월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를 상환할 계획이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