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실버 파트너`가 됐다.
데이콤인터내셔날(대표 남영우 南榮祐, http://www.dacomi.com)은 그동안 시스코
의 `프리미어(準) 파트너`였으나 시스코 본사에서 파견된 감사팀으로부터 네트
워크 기술인력, 실적요건 등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최근 실버 파트너로 승격했다
고 밝혔다.
시스코사의 실버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적정기준의 회사규모와 시스코에서 인
증한 네트워크 기술인력(CCNA, CCNP, CCIE 등) 및 영업 전문가를 비롯해 표준화
된 업무 처리 절차와 이행 실적 등의 까다로운 요건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시스코사의 실버 파트너로 선정된 업체는 데이콤인터내
셔날을 포함해 3개 업체에 불과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자격 보유 업체
는 40여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실버파트너 자격 취득으로 데이콤인터내셔날은 국내외적으로 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 부문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 것은 물론 앞으로 시스코로부터 장
비 조달시 2%의 추가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또한 기존의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단순 정보만 받던 위치에서 앞으로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정보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
화할 수 있게 됐다.
데이콤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특히 기존의 국내 네트워크 통합(NI) 업체들이 스카
우트 등의 방법으로 고급 기술인력을 확보해온 것과는 달리 회사 내부에 기술센
터를 설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해왔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영준 상무는 `이번 실버 파트너 자격 취득을 통해 연간 10억원 정도의 이익증
대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를 계기로 그동안 활발한 국가 기간 통신망 구축 등의
경험을 통해 풍부한 네트워크 기술을 축적해온 데이콤과 적극 협력해 고객 지향
적 맞춤 네트워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버파트너`는 시스코사의 해외 협력사 파트너 체계의 최상위의 `골드파트너`
자격에 이은 두번째 단계로 현재 아시아 지역 35개사를 포함해 전세계 총 126개
사가 이 자격을 취득했다.
한편 데이콤인터내셔날은 지난 95년 시스코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
으로 국내 NI 시장에 뛰어든 이래 해마다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지
난해에는 98년 매출액 218억원에 비해 무려 3배나 증가한 726억원의 매출을 기록
하기도 했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