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펜타클은 지오창투 인수를 눈앞에 두고 M&A작업을 마무리하던 중 지오창투가 IMM창투와 합병을 하자 ‘닭 쫓던 개’꼴이 돼버렸다.
실의에 젖어있던 펜타클은 최근 기업교육 및 경영컨설팅업체인 벤처아카데미를 인수해 당시의 아픔을 잊으려 노력하고 있다. 펜타클은 이번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법인을 ‘펜타클벤처아카데미’로 명명하고 교육사업에 진출한다.
통합법인의 총자본금은 30억원으로 자본금 규모를 늘리지 않기 위해 기존 벤처아카데미의 자본금 5억3500만원을 소각하고 경영은 벤처아카데미 이관응 사장과 펜타클 임민수 부사장이 공동으로 맡게된다.
벤처아카데미는 현재 포춘지의 신뢰지수 100대 기업 평가모델(Trust Index) 국내 독점권과 세계적인 리더십 양성모델인 서번트 리더십모델 국내독점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학습법 및 기업교육 방법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펜타클벤처아카데미는 국내 기업 및 해외 기업,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기업교육 및 경영컨설팅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펜타클은 그동안 벤처업계에서 추진해온 투자인큐베이팅 역량에 벤처아카데미의 글로벌 컨설팅 모델을 접목시켜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창업, IT기술 및 금융, 마케팅 교육, 중견 대기업의 경영혁신 및 사업 다각화, M&A, 투자 유치 활동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펜타클은 종합 보안서비스회사인 사이버패트롤,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프트중심, 육류전문 B2B업체인 미트프라이스, 전자복권업체인 엔콜 등 10여개사가 투자해 설립한 인큐베이팅업체이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