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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퇴출후 주가 급등”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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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12 10:35

은행 주가는 합병후 오히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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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6월 55개 기업이 퇴출된 후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교보증권은 ‘금융ㆍ기업 구조조정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부실기업 퇴출이 단기적으로 증시에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주식시장의 리스크가 감소해 시중부동자금을 증시에 유인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교보증권은 또 구조조정이 원만히 이루어져 대우사태후 증시주변 이탈 자금중 20%가 증시로 유입될 경우 670p, 50%가 유입될 경우 780p까지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교보증권은 98년 6월 55개 퇴출기업 발표를 전후로 증시가 등락을 거듭했으나, 단기조정을 거쳐 불활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급등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98년 6월18일 당시 종합지수는 280p였지만 7월20일에는 365.18p를 기록, 30.4%나 급등한 점을 교보증권은 예로 들었다.

다만 교보증권은 98년 퇴출기업 발표 직후인 6월19일부터 7월13일까지는 기업의 연쇄도산, 금융부실 증대, 실업자 증가, 경기위축 등의 악재가 몰리며 단기적으로는 297~319p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최근 2차 퇴출기업 명단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투자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교보증권은 은행업종 지수가 기업퇴출의 경우와는 달리 98년 5개은행 합병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인수은행으로 부실이 전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그동안 은행합병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과 상반되는 것으로 향후 은행주에 대한 전망에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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