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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단독응찰이나 파트너 변경은 불가-금감위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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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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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고위관계자는 19일 "현재 상황에서 다임러가 빠진 현대의 단독응찰이나 다임러외에 다른 파트너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엄낙용 산업은행 총재의 KBS 1라디오 인터뷰 발언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엄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다임러가 입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다임러가 끝까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현대차가 다른 해외 파트너를 일정기간내에 유치하는 조건으로 현대를 입찰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대가 다른 파트너와 입찰에 참여해도 수용을 할지 여부는 지난 6월 인수희망자들이 낸 인수제안서가 현재 유효한지 여부부터 따진뒤에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낸 인수제안서가 아직 유효하다는 것이 금감위의 입장이며 따라서 금감위원장도 다임러가 빠지고 현대가 단독으로 응찰하거나 다임러외에 다른 업체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은 입찰조건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엄총재의 발언은 현재 인수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GM이 입찰을 포기하고 다임러도 컨소시엄에서 빠져 이도저도 안되게 됐을 때 현대차가 일정기간안에 다른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을 조건으로 입찰참여를 허용하는 문제를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지만 현 상황에서 정부와 채권단은 당초 밝힌대로 현대컨소시엄과 GM컨소시엄을 동시협상 대상으로 정해 매각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혹시라도 현대가 다른 파트너와 입찰에 참가할 경우 허용여부는 정해진 규정내에서 채권단이 판단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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