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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캐피탈 공격적 벤처투자 ‘관심’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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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07 08:06

시장 위축에도 계획대로 매달 100억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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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시장의 냉각으로 상당수 벤처캐피털업체들이 움츠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산은캐피탈이 공격적인 벤처투자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산은캐피탈 관계자에 따르면 올초 산업은행과 벤처투자를 1000억원 이상으로 한다는 업무협약을 맺고 월 100억원 정도씩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7월에 17개 업체에 97억원을 투자했고 8월에는 액티패스, 동아정밀, 셀라이트, 케이아이티, 우애칼스등에 88억 5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상반기보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1월 93억원, 2월 14억원, 3월 76억원, 4월 74억원, 5월 135억원, 6월 25억원씩 투자했었다.

이처럼 산은캐피탈이 지속적으로 100억원대의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이 회사의 장기적인 투자전략과 맥락을 같이한다. 산업은행 벤처투자를 활성화 시키는데 주력했던 김재실 산업은행 이사가 사장으로 영입됨에 따라 산은캐피탈의 벤처투자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격적인 투자와 선진화된 심사시스템으로 산은캐피탈은 올해 벤처투자에서 7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같은 이익은 단기 투자수익이 아니고 3∼4년 된 장기투자에서 본 이익이라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산은캐피탈측은 설명했다.

김철영 부장은 “지금 벤처기업들의 프리미엄이 상반기보다 감소해 오히려 더욱 공격적으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자본금 4587억원인 산은캐피탈은 9월 현재 200여업체에 투자했으며 회계연도 말까지 30개기업을 코스닥 등록시킨다는 계획이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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