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BM은 타타 철강의 IT 파트너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타타 철강의 데이터 센터 운영관리, LAN 서비스, 기술 지원 등을 포함한 IT 인프라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타타 철강은 그 동안 자사의 IT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업계 최고의 툴, 방법론 등을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계약의 배경을 밝혔다. IBM은 IT 인프라의 지속적인 보강을 통해 타타 철강의 뒤쳐진 IT 경쟁력을 높이고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배치, 갈수록 복잡해져가는 정보기술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타타 철강의 한 관계자는 "IBM과의 제휴는 핵심 영역이 아닌 분야는 과감히 아웃소싱하겠다는 회사의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IT분야 아웃소싱을 통해 우리 회사는 경제적으로 더 큰 이익을 보게 된 셈"이라고 언급했다.
인도 IBM의 CEO인 란지트 리마예는 이번 계약의 의미에 대해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도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IT 서비스 분야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조직의 효율성과 경쟁력에 IT가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타타 철강이 IT분야를 IBM에게 과감히 맡김으로써 향후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 분야에 보다 주력할 수 있게 되며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