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증권업계 및 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삼성증권 및 삼성투신증권의 합병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실사가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 마무리된다.
안진회계법인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주 초 까지는 관련 서류를 삼성증권에 넘길 생각”이라고 말하고 “순자산가치는 아직 나오지 않아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순자산가치가 나오면 합병비율이 결정되기 때문에 시장에 민감하게 작용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합병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 관계자는 “모증권사가 4대1로 주식교환비율을 결정했는데 당시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삼성투신증권의 부실을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확대했었다”며 “따라서 정확한 실사가 이뤄지면 이보다 적은 비율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