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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CBO 내달 8일 7650억원 발행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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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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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이 낮은 중소.중견기업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765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가 내달 8일 발행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추석 연휴 전날인 내달 8일 대신증권.한화증권.메리츠증권이 공동주간사로 3630억원, SK증권.한국투신.동양증권이 공동주간사로 4020억원의 프라이머리 CBO를 각각 발행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한화증권.메리츠증권이 발행하는 CBO에는 투기등급채권이 36%(1320억원), SK증권.한국투신.동양종금이 발행하는 CBO에는 33%(1310억원)의 투기등급채권이 각각 편입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프라이머리 CBO에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기초로 그동안 신용등급이 낮아 채권을 발행하지 못했던 중견.중소기업 채권이 많이 포함돼 해당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과 10월에 걸쳐 삼성증권이 2조원, 세종.신흥증권이 5000억원, 신한.대한투신이 5000억원, 한투증권 5000억∼1조원 등 모두 4조원 안팎의 프라이머리 CBO가 발행된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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