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9일 추석 연휴 전날인 내달 8일 대신증권.한화증권.메리츠증권이 공동주간사로 3630억원, SK증권.한국투신.동양증권이 공동주간사로 4020억원의 프라이머리 CBO를 각각 발행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한화증권.메리츠증권이 발행하는 CBO에는 투기등급채권이 36%(1320억원), SK증권.한국투신.동양종금이 발행하는 CBO에는 33%(1310억원)의 투기등급채권이 각각 편입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프라이머리 CBO에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기초로 그동안 신용등급이 낮아 채권을 발행하지 못했던 중견.중소기업 채권이 많이 포함돼 해당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과 10월에 걸쳐 삼성증권이 2조원, 세종.신흥증권이 5000억원, 신한.대한투신이 5000억원, 한투증권 5000억∼1조원 등 모두 4조원 안팎의 프라이머리 CBO가 발행된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