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미디어의 가장 커다란 특징은 일반 카메라 및 필름 사용자들도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디지털 이미지의 현상 및 저장에 한정된 기존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일반 사진을 스캐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반면아이미디어는 일반 카메라로 촬영한 필름을 현상하면서 인터넷 전자앨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미디어는 이를 위해 현대칼라(회장 장남수)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누구나 전국의 현대칼라 현상소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이미디어 손호익 마케팅 팀장은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카메라 대수는 54만대 정도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80% 이상이 일반 카메라가 차지할 만큼 아직까지 소비자들의 사진 습관은 아날로그에 머물러 있다”며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면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자앨범 서비스에 대한 요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사진 습관이 디지털화 되지 못했다는 점이 인터넷 앨범 서비스의 한계”라고 설명했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