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3일 대경특수강 워크아웃 조기졸업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결의와 기업구조조정 위원회로 부터 승인을 받아 최종 확인됬다고 밝혔다.
대경특수강은 지난 98년말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자구계획을 성실히 추진하면서 지난해 9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산은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경특수강의 워크아웃 조기 졸업은 채권단에 의해 자율적으로 결정되었으며 기업개선 대상기업에 대한 정부의 조기졸업 및 자율추진 정책에 부응해 처리를 조기에 확정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산은은 이달중에 일동제약과 삼일공사 등 5개 업체도 워크아웃에서 조기 졸업시킬 계획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