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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수익성 위주 공격경영 나선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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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20 17:44

신용카드 독자시스템 개발해 자회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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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이 상반기 양호한 경영실적을 토대로 하반기 더욱 공격 경영에 나선다. 조흥은행은 지난 17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개최한 IR에서 ‘하반기 중점 추진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사진>

위성복 행장은 “독자생존과 금융지주회사 편입등 생존의 길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며 “우선 수익을 많이 내는 건전한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흥은행은 기관투자가 상대 IR 뿐만 아니라 지난 18일 이후부터는 내부 직원 상대로 IR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조흥은행은 지역별로 순회하며 전 직원을 상대로 경영전략 IR를 열어 직원들이 은행의 경영전략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앞으로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영업을 추진하며 이와 관련 결제성 자금, 가계대출 등 소매금융과 미들마켓을 주로 공략할 방침이다. 또 신용카드 부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독자카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자회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실자산을 조기 매각해 자산건전성 제고에도 매진한다. 이미 부실자산 1조5000억원어치를 서버러스에 매각 완료했으며 하반기에 독자적인 CRV설립을 통해 기업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부실여신매매제도를 도입해 여신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조흥은행은 은행신탁부문 및 투신자회사의 역량 제고를 위해 양자간 업무제휴를 맺을 계획이며 은행의 보험상품 판매허용에 대비한 방카슈랑스에도 대비한다. 업종 전문화를 통한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 M&A,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투자은행의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또한 종합수익관리시스템 및 균형성과표 제도 도입을 통해 업무원가 및 자금원가에 의한 가격, 채널, 상품, 조직별 수익관리를 철저히 하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경영성과를 모니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은행과 영업조직 직원간 초과 수익을 공유하고 개인성과 평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성과주의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킬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이같은 경영목표 실현을 위해 기업금융센터를 설립하는 등 조직 및 제도 개편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는 12월 신용평가등급제도를 시행하고 내년에는 1월 여신관리본부 신설, 9월 여신종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제도 조직개편에 적극 나선다.

한편 조흥은행은 이러한 경영실적 및 전략을 대내외에 알려 공적자금 투입 은행이라는 이미지의 변신과 주가관리 등을 위해 내외부 IR도 강화하기로 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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