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의 경우 BIS 비율이 마이너스로 나온 것은 도이체방크의 경영지도를 계기로 클린뱅크를 지향하기 위해 앞으로 조금이라도 부실 가능성이 있는 자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털어냈기 때문이다.
한편 공적자금 투입 은행중 조흥은행은 유일하게 잠재부실을 전액 반영한 BIS 비율이 10.27%를 기록,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8%에 크게 미달한 광주 제주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은행들의 경우 대구 전북은행이 모두 11%를 넘었고 부산은행 10.02%, 경남은행 9.6%수준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번 BIS비율 점검 결과를 토대로 기존 공적자금 투입은행 및 BIS 비율 8% 미달은행, 8%를 간신히 맞춘 은행들에 대해서는 내달말까지 자본확충을 중심으로 한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내도록 하고 10월중 경영평가위원회에서 이를 심사해 지주회사 편입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