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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IT 우리가 맡는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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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16 21:58

에시정보기술, 한덕생명 전산팀 출신 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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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SK생명과 합병된 한덕생명 출신들로 구성된 에시정보기술(대표 이창기)이 ‘보험전문IT’업체를 표방하고 나서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에시정보기술은 현재 한덕생명의 시스템을 SK생명으로 이관 운영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향후 보험사들의 호스트를 웹환경으로 전환하는 일을 중심으로 각종 솔루션 개발 및 판매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국민 태평양생명 출신들도 엠투엠 아이티솔브 등 ‘보험전문IT’ 업체를 설립했다.

이들 업체는 보험업무와 시스템 전반에 관해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 한창 IT투자가 활발한 보험사들의 프로젝트 제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시정보기술은 지난 6월, 한덕생명 전산실 직원 28명중 SK C&C 승계인원 등을 뺀 16명이 모여 설립했다.

합병이 가시화되기 시작할때부터 전산팀 팀장들과 고참 과장들이 모여 창업을 논의하기 시작,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한덕생명이 SK생명에 통합되자마자 공식 출범했다.

지금은 직원들이 모두 내년 6월말까지 완료하기로 한 한덕생명의 시스템 이관작업에 매달려 있어 다른 사업을 생각할 여력이 없지만 앞으로는 국내 보험사들의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한덕생명 전산팀 직원들이 그동안 주로 IBM호스트 위주의 작업만 해왔다는 한계가 있지만 1년내에 웹기반 기술을 습득하도록 해 보험사들의 호스트를 웹환경으로 전환시키는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민생명 전산부서 출신들로 구성된 엠투엠과 태평양생명 직원들이 창립한 아이티솔브 역시 각각 동양생명과 SK생명으로의 시스템 이관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장점은 보험업무와 시스템 설계 및 운영 전반에 걸친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10여년전쯤에 설립됐던 한덕 국민 태평양생명의 직원들은 대부분 창립 초기 입사해 보험업무와 시스템 설계 개발을 병행했기 때문에 보험시스템 전반을 두루 꿰뚫고 있다.

에시정보기술의 유영춘이사는 “그동안 IT투자에 다소 소홀했던 보험사들이 신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하면서 보험IT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었다”면서 “7~8년간 보험과 시스템 업무 전반을 경험한 인력은 막강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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