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측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인터넷뱅킹 선두은행으로써 인터넷금융의 고객기반을 조성하고 e-비즈니스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일 네트컴에 따르면 국민은행 인터넷 네트워크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기존 온라인망과는 별개로 독립적인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현재 본점 부서에만 설치되어 있는 인터넷 네트워크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네트컴은 기존 ADSL이나 케이블TV망 등과 같은 공중인터넷망을 이용하지 않고, 128Kbps의 전용회선을 통해 영업점의 인터넷 단말들을 전산센타에 집중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영업점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향후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도 수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네트컴은 인터넷 네트워크 설계시 기존 대고객 업무에 영향을 주지 않고, 외부로부터의 침입방지를 위한 보안과 과다한 트래픽 발생시 적절한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네트컴은 국내 최초로 은행수납장표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금융권 네트워크 구축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