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벤처기업들은 투자유치와 함께 대기업의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해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있다. 그러나 벤처기업들의 급한 마음과는 달리 심사역들의 책상위에는 산더미같은 사업계획서와 냉담한 기류만이 흐르고 있다. 간담회와 투자유치설명회 등을 자주 개최하는 업체는 삼성전자 삼성증권 삼성투신운용 삼성벤처투자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등이다.
오프라인상의 삼성의 이미지를 온라인상에서 구현한다는 e삼성 전략의 일환으로 삼성계열사들의 벤처투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나 무작정 투자는 하지 않는다는 분위기이다. 즉 삼성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는 것. 또한 이러한 분위기는 이재용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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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벤처그룹은 삼성전자와 기술 및 사업제휴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정보통신, 반도체, 디지털, 멀티미디어, 인터넷 등의 벤처기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또한 삼성투신운용 코스닥 팀은 Pre-코스닥펀드를 통해 육성할 벤처기업들을 모집하기 위해 8월 30일 투자간담회를 실시하며 삼성증권 벤처지원센타는 10일까지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을 지닌 업체를 찾는다.
삼성과는 달리 현대는 내부사정으로 인해 각 계열사별로 각개 약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아파트건설관련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목동 현대 인큐베이팅센터에서 벤처기업간 전략적 제휴 및 투자상담을 8월 9일과 17일 실시하고, 현대종합상사 벤처사업팀에서는 8월 31일 생명공학 환경 제조업분야 등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벤처기업 발굴을 시작한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