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직속 전문보좌역으로 영입된 황지용씨는 전산부문의 전략기획 업무와 차세대, 전산통합 프로젝트 등에 대한 자문을 담당해 실질적인 CIO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다만 실무차원에서 책임역할은 現 서재인부장이 계속 맡게된다.
황지용씨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美 로체스터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컨설턴트를 거쳐 최근에는 한국증권정보기술 부사장을 역임했다.
국민은행은 김상훈행장 취임과 함께 이미지 쇄신과 IT부문의 강화를 위해 외부CIO 영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최근 국민카드, 데이터시스템과의 전산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전문CIO영입을 통해 전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황지용씨가 CIO가 아닌 은행장 직속자문역으로 영입돼 실제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