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모터넷은 신영기술금융, 한빛창투, 제일창투, I&D창투, 플레티넘기술투자 등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유치조건은 주당 액면가 5000원의 5배인 2만5000원이다.
모터넷은 10억원의 투자유치자금으로 기술정보 서비스사업과 소형모터, 액튜에이터, 정밀메카니즘 생산과 정밀생산설비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자본금 8억원의 모터넷은 전자부품연구원의 실험실 연구원들이 지난해 11월 창업해 올해 2월 벤처기업으로 지정 받았다.
현재 모터넷의 주력인 소형모터의 해외동향은 컴퓨터 주변기기 및 디지털 AV기기 등의 생산증가로 공급이 부족한 형편이고 지속적 기술개발 및 장기적 투자계획에 따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산업의 다기능화에 따라 수요가 연 20%씩 증가하고 있음에도 핵심부품 등 약 70%를 일본 등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모터넷 한 관계자는 “소형모터 부문은 업계의 단기 수익성 추구로 인해 기초 기반 기술력이 취약한 편”이라며 “모터넷은 가전 및 멀티미디어 관련기기의 핵심 구동원으로 고부가가치 실현에 연구역량을 집중해 부품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