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길에서 금융노조는 독일 등 선진국들의 금융정책 입안자 및 노조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다음달 말까지 자체 정책자료를 작성할 예정이다. 금융노조 하익준 정책부장, 이찬근 교수(인천대) 등 5명이 출국할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지난번 총파업때 한국의 금융개혁 모델을 증권시장 중심인 미국식 앵글로색슨형을 따르지 말고 차라리 은행중심의 대륙계 모델인 독일식을 따르자고 주장했었다.
총파업을 거치면서 일각에서 국내 개혁모델을 특정 국가와 일치시키는 것은 한계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금융노조는 이번 해외 국가 탐방을 통해 선진국들의 여러 금융정책등을 비교 분석해 국내 실정에 맞는 정책을 새롭게 도출할 계획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