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패널을 구성,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객만족도 향상 및 개선에 고객을 직접 참여케하는 사이버 패널제도를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
사이버 패널제도는 용어 그대로 고객이 사이버상의 토론자 또는 심사원단을 맡는 제도를 말한다. 즉 사이버상의 회의 또는 여론조사에 고객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제도이다.
패널은 대한생명 홈페이지에 있는 패널가입란에 응한 25세 이상의 대한생명 계약자로 구성되며, 추첨을 통해 총1900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들의 활동은 인터넷을 통한 고객서비스관련 내용 제안 및 건의, 대한생명에서 의뢰하는 설문참여, 대한생명에서 의뢰하는 사업이나 제도에 대한 여론조사 참여등이다. 흥미로운 것은 패널을 마일리지 점수로 관리, 점수누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패널가입시 기본 마일리지 점수를 500점으로 하고 설문의 종류에 따라 200~1000점의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한다. 특히 고개만족에 관한 개선방안이 채택될 경우 마일리지를 500~1000점을 추가로 부여하는등 체계적인 패널관리를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마일리지에 대한 보상은 예를 들어 누적점수가 1만점인 경우 10만원짜리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