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마련한 ‘드림플랜21’은 ‘21세기 경쟁력 강화 전략’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초일류 금융회사로의 도약’이라는 21세기 비전의 구체적 목표인 ‘총자산 60조 고객 1200만명확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전략이다.
‘드림플랜21’은 분야별 주요 핵심 과제를 선정, 이를 구체화시키는 것이 그 골자.
2002년까지 재무컨설턴트 2만4000명 양성, 디지털 경영체제 확립, 실버시장, 건강보험등 신규영역으로의 사업 다각화, 금융권 최고의 재무건전성 확보, 해외 보험시장 진출 및 해외투자자산 확대,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신캐릭터의 개발등이 포함돼 있다.
재무컨설턴트의 경우 세무, 보험, 주식, 채권, 부동산, 상속등에 정통한 금융재정 설계 전문가인 재무컨설턴트를 2002년까지 2만4000명을 양성, 영업의 주력으로 활용한다는 보험본업활성화 대책이다. 디지털경영체제는 인터넷 사업의 기회 선점을 위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 혁신 변화 지향적인 신기업문화 창출등 회사 경영전반에 걸친 디지털화 작업이다.
신규사업 다각화는 보험 본연의 상업외에 실버시장, 건강보험등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금융권 최고의 재무건전성확보와 관련해서는 자산부채종합관리체제의 정착과 동시에 전사차원의 종합적 리스크 관리 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고 부실자산에 대한 사전 관리기능 강화를 통해 2002년까지 부실자산규모를 총자산의 1%이내로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수익극대화를 위한 해외진출 전략은 미국은 물론 동남아등 성장성있는 해외 보험시장에 진출하고 총자산의 7%수준까지 해외투자자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장기주택저당대출, 스피드주택마련대출등을 통한 장기주택금융기관으로의 위상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의 총자산이 35조에 육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계획대로라면 해외투자자산이 2조원이상으로 늘어나 주요투자수단으로 자리잡게 된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2000회계연도 시작과 동시에 새로운 캐릭터인 ‘비추미’를 선보인바 있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