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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자회사 전산통합 본격화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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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9 23:21

TF팀 만들어 컨설팅 타당성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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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데이터시스템과의 전산자원 이용에 대한 컨설팅을 마무리한 국민은행이 구체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한다.

국민은행은 카드와 데이터시스템 등의 실무진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통합에 따른 여러 사항들을 검토하게 된다고 밝혔다. TF팀은 PwC의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컨설팅 결과에 따른 타당성 검토와 함께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국민은행의 전산통합 프로젝트는 TF팀의 구성에 따라 추진방향과 일정 그리고 통합을 위한 갈등 등을 정리할 것으로 보여 통합과 SI업체로의 독립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은행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자회사들과의 전산통합을 위한 세부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국민은행과 국민카드, 데이터시스템 기획담당 직원 2명이 참여하는 TF팀은 PwC에서 제안한 전산통합과 전문SI업체 설립에 대해 실무진들 차원에서 검토하게 된다.

전산통합과 함께 전문SI 자회사 설립에는 직원들의 동요가 예상되는 만큼 효율성 검토와 함께 인력재배치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산인력 조정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은행과 카드업무에 대한 유지관리 업무가 많고 인력조정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반면 용역인력을 포함해 일부 인력에 대한 재배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전산통합과 자회사 설립에 대한 해당 직원들의 반응은 참여는 하되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국민은행 전산부의 경우 은행의 그늘에서 벗어나 SI회사로 전환된다는 부담이 있고 국민카드와 데이터시스템은 흡수통합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아웃소싱 프로젝트가 김상훈행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고 또한 전산비용 줄이기에 대한 대내외적인 요구가 커 큰 이변이 없는 한 전산통합과 전문SI업체 설립이라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한국HP 등의 업체와 아웃소싱에 대한 검토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고 특히 한국IBM과는 전산자산과 조직, 인원에 대한 인수문제 등 구체적인 형태의 아웃소싱 방안까지 마련하는 수준까지 추진했기 때문에 프로젝트는 상당한 속도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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