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아이퍼시픽파트너스, 아이파트너창투, 아시아벤처금융, IMM창업투자 등 4개 창투사가 참여했다. 특히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아이퍼시픽파트너스는 이번 투자로 팜팜테크의 전체 지분 6.1%를 확보, 지금까지 팜팜테크에 투자한 투자기관 중 최대주주가 됐다.
코오롱그룹은 리눅스·무선인터넷·전자상거래 분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이번에 팜팜테크에 투자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팜팜테크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용 리눅스 O/S 타이눅스(Tynux)를 개발, 현재 SK텔레콤 등 국내외 대형 업체들과 손잡고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올11월이면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에 있는 등 리눅스 기반의 인터넷 정보기기 시대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팜팜테크 최 건 사장은 "이번에 투자 받은 자금을 기반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과 미국 시장에까지 임베디드 리눅스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2001년에는 타이눅스(Tynux)가 임베디드 리눅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