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센터장 丁奎昶)에서 2000개 서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실태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업체의 74.6%(132개사)가 금년도 하반기에도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 반면, 감소할것 이라고 밝힌 업체는 9.6%(17개사)에 불과했다.
또 주요 수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중 수출실적은 전년동기와 대비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고 전체 응답업체의 55.9%(99개사)가 전년동기대비 수출이 증가했다고 대답한 반면 16.4%(29개사)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응답업체의 35.6%가 상반기중 수출물량은 증가한 반면 수출채산성을 오히려 악화됐다고 밝혔다.
수출채산성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업체(35.6%)들은 환율 하락에 의한 환차손(40.4%), 원자재가격 상승(29.8%), 물류비용증가(6.4%) 등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했고,
수출채산성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업체(26.5%)들은 환율(18.6%), 원자재가격(15.7%), 금리(10%) 등의 영향이 컸다고 지적했다.
또 수출시 애로사항은 수출하는 과정에서 해외시장정보 부족(14.0%) 및 원자재가격 상승(12.9%), 환율(12.6%), 바이어확보곤란(11.1%), 바이어의 단가인하 요구(10.2%) 등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조사됐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