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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원석회과장 국제발명품대회 은상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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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0 08:02

환경친화적 `폐플라스틱 티슈박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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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은행원이 환경친화적 신제품을 만들어 국제발명품대회에서 상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3월부터 농협삼성동 지점에서 근무한 원석희 과장.

원과장은 지난달말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발명품 대회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리필용 미용티슈박스’를 출품해 환경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다소 긴 이름의 이 제품은 우리가 흔히 쓰는 종이로 된 미용티슈박스를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박스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종이로 만든 미용티슈 박스의 연간 사용량인 18만톤, 나무로는 30년생 42만 그루를 보호할 수 있다고 원석희씨는 말한다. 또한 미용티슈의 연간 시장규모가 1300억원, 박스 금액만도 216억원에 달해 충분히 사업성도 있다는 것.

이 제품은 특히 티슈 인출구 부분에 폴리비닐을 부착하지 않고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원과장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 뜻있는 티슈업체들과 연대해 친환경적인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24일 이 환경친화박스를 소재로 벤처창업을 하기도 했다. 이 박스의 이름도 친한 친구라는 뜻의 우리말인 ‘아띠’로 정했다.

그는 앞으로 사업이 성공하면 환경부가 관리하는 환경기금에도 출연할 예정이며 소년 소녀 가장 및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자선기금도 만들 계획이다.

원과장은 “리필용 티슈박스 사용을 정부 학계 환경 및 소비자 단체들과 뜻을 모아 전국민적 운동으로 승화시켜 진정한 친환경적인 소비문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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