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생명은 수백명에 불과한 설계사조직으로는 외국거대자본 국내 재벌계열사의 규모의 경쟁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 전문화 전략을 적극 구상중이다.
한일생명의 특화전략은 은행창구를 통한 저코스트 영업,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영업 활성화, 그리고 기본영업등을 3대축으로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한일생명은 실질적인 방카슈랑스를 위해 몇몇 대형은행과 자본제휴를 추진중인데, 성사될 경우 한빛은행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생명이 특히 역점을 두는 부문은 사이버시장에서의 특화전략인데 현재 지분19%로 한일생명의 제2대주주인 메디슨과 메디다스와 제휴를 통한 간이의료보험판매를 추진중이다.
민영의료보험 도입을 계기로 유사간이 의료보험을 개발, 메디슨 지정병원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한일생명은 현재 상품개발을 마무리중이며, 조만간 금감원 상품인가신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민영의료보험이 기초요율적용이 위험한 점을 고려, 유사보험을 만들어 비급여의료보험보장수요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인데, 빠르면 7월중 시판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일생명은 이미 ‘사이버N 보험’을 개발, 사이버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사이버 판매실적이 소형사임에도 불구 업계 최고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