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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행장후보 외부인사로 기울어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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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06 08:55

김상우 김재형 허고광 장광소 김상철씨등 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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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행추위를 앞두고 부산은행 행장후보가 외부 인사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혼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부산은행 행장추천위원회 사외이사 6인은 모임을 갖고 김상철 외환카드 사장, 김재형 조흥은행 감사, 허고광 외환은행 감사 등 외부인사와 내부의 박건재 행장대행 임세근 수석부행장등 5여명에 대해 이력서를 갖고 논의했다”고 한 비상임 이사는 전했다.

그러나 금융계와 금감원 안팎에서는 이들 외에 김상우 금감원 부원장보를 비롯 장광소 한솔금고 사장, 이팔성 한빛증권 사장, 이병규 한미은행 감사등의 이름도 계속 거명되고 있어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행추위 위원들은 이날 모임에서 뚜렷한 방침을 정하지 못했지만 대주주인 롯데측은 개혁적 외부인사를 적극 추천하겠다는 의사표명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거명되고 있는 후보중 김상우 금감원 부원장보는 최근 금융노조가 관치금융 철폐 총파업을 강행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하고 있지만 금감원 일각에서는 부산은행이 원한다면 가지 못할 것도 없지 않느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업통인 김상철 외환카드 사장, 대외 관계가 좋은 허고광 외환은행 감사, 기획통인 김재형 조흥은행 감사, 부임후 증자 및 부실채권 정리등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업무추진력이 좋은 장광소 한솔금고 사장, 이팔성 한빛증권 사장, 이병규 한미은행 감사 등도 계속 거론되고 있으나 상업은행 출신이라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노조를 비롯 부산은행 직원들은 그동안 현 금융시장 상황을 ‘전시체제’에 빗대 일반 은행 출신이 아닌 감독당국 출신을 행장으로 뽑자는 입장이었다.

이를 반영 부산은행 내부에서는 전임 김경림행장 보다 뛰어난 대외교섭력을 가진 인사가 안될 바에야 내부에서 선임해 조직력을 강화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내부에서 행장이 선임된다면 박건재대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주주인 롯데가 외부 개혁적 인물을 원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내부인사가 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한편 부산은행 행추위는 7일 하오 4시 임시 모임을 갖고 행장후보 선임 문제를 마지막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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