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텔레콤(대표 박일근, 이필우)에 2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퍼스널텔레콤은 휴대통신분야에 있어 세계 최초로 무선호출기가 결합된 CT2단말기를
비롯해 MP3 부가기능을 결합한 휴대폰을 설계,개발한 바 있다. 특히 99년에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사업용 단거리전용통신망(DSRC) 장비개발사업을 완료했으며 정보통신부로부터 ITS분야 유망 중소정보통신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최근들어 ITS시장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퍼스널텔레콤은 이번 투자유치 자금을 기반으로 지능형 교통통제시스템과 첨단통신
단말기 개발 및 생산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KTB네트워크는 퍼스널텔레콤에
자금 뿐만 아니라 경영자문 등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퍼스널텔레콤은 올해 시장환경이 좋아지면서 지난해 매출보다 6배가 넘는 8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대해 KTB네트워크 강택수이사는 “ITS시장이 물류 및 교통난과 함께 시장형성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데다 이미 구축한 정보통신망에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퍼스널텔레콤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올해와 같은 높은 성장세를 당분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