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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사이버다임에 18억 투자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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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05 17:45

KMS 수요 확대에 따라 급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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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대표 이홍선)가 5일 자바 기반의 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사이버다임(대표 현석진 www.cyberdigm.co.kr)에 18억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문서의 디지털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EDMS(전자문서관리시스템)가 더 이상 단순 작업이 아닌 효용성 높은 솔루션으로 각광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이버다임은 기업내 전산환경과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의 기반이 되는 IT 인프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 확장해 나가는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이다.

최근에는 100% 자바기술로 제작된 데스티니(Destiny) 제품군을 통해 웹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EDMS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향후 이 시스템을 기간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전사적인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을 위한 솔루션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코리아 인포테크 2000 행사와 JavaOne 전시회 참가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사이버다임은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와의 투자제휴를 통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이홍선 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해외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 실정에 밝은 국외 업체와의 제휴가 필요하다"며 "소프트뱅크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투자사들이 한국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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