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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수익증권 환매부담 7조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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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28 22:04

시가와 장부가 사이 협상...미환매분의 70%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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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사태 이전 투신사가 금융기관에 판매한 수익증권중 만기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환매가 되지 않아 판매대행을 맡았던 증권사와 금융기관간 환매비율을 놓고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량은 총 8조928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삼성증권과 일부소형사가 빠져 있어 이를 합칠 경우 그 규모는 총10조원규모로 추정된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굿모닝 동원 삼성 교보증권이 현대해상등 타금융기관으로부터 계좌 가압류등 소송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은행 보험등에 환매해줘야 할 금액은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증권사별로는 동원증권이 가장 많은 2조7000억원을 부담해야하고, 대우 현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표참조>

이 금액은 투신사가 지불여력을 잃을 경우 판매대행사였던 증권사가 억지로 떠안아야 할 부실규모다. 현재 증권사와 타금융기관간 개별협상이 7월1일 시가평가 기준일을 앞두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장부가와 시가 사이에서 은행, 종금, 보험등 일부금융기관들이 증권사와 합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관계자는 “가격과 유동성면에서 구체적으로 협약을 맺지는 않았지만 장부가와 시가평가 차이를 좁히는 선에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7월초쯤에는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더라도 증권사 환매부담 분량은 10조원의 70%선인 7조원 정도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가로 환산하면 그 만큼 채권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권사의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은행등 타금융기관의 부실은 커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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