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통합보안솔루션 업체인 시큐어소프트(대표 김홍선)와 무인경비 전문업체인 에스오케이(구 범아종합경비, 대표 윤용철)는 27일 통합보안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원스톱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 내용을 보면 에스오케이에서 개발, 판매하는 무인경비(외곽관리, 단지관리, 동별관리, 세대관리, 출동관리) 토탈보안시스템인 사이버라이프시스템(CLS : Cyber Life System)의 물리적 보안 서비스에 시큐어소프트가 제공하는 인터넷보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반대로 시큐어소프트가 인터넷보안 서비스 공급시 에스오케이 물리적 보안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먼저 물리적 보안의 한 사업영역인 사이버아파트 부문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오케이는 1958년 국내 최초로 용역경비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40여년동안 오프라인에서 책임경비 노하우를 축적해 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경비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일본 에스오케이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일본 에스오케이는 인터넷서비스 부문의 제휴 파트너를 물색중이어서 이번 제휴를 통해 에스오케이는 시큐어소프트와 함께 일본 통합보안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큐어소프트 김홍선 사장은 "사이버아파트의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는 오픈된 프로토콜로 접속돼 있고 별다른 보안장치가 없어 누구든지 해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추세로 인해 향후 개인보안의 중요성은 커질것으로 예상돼 인터넷보안과 물리적보안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는 꾸준히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