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산벤처는 내달 다산 네트워크, 보육센터 출범과 조합결성을 앞두고 중소기업청과 협의중이며 투자업체 선정작업도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산 네트워크는 다산벤처와 법률·특허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벤처기업에게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달 초에 오픈한 종합상담센터를 다산 네트워크와 함께 실질적인 벤처기업의 지원창구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다산벤처의 창업보육팀에서 개설하는 보육센터의 경우 현재 사무실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아 연기되고 있지만 서울 벤처밸리보다는 서울 외곽의 벤처 집적단지에 설립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투자조합은 500억원 규모로 결성할 계획이며 해외에서 200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전문 투자회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산벤처는 지난 5월 기술 발굴, 창업지원, 보육 및 컨설팅, 자금지원 등 벤처기업의 창업에서 성장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설립됐으며 설립 자본금은 513억원으로 중기청에서 500억원을 출자했다.
다산 벤처 관계자는 “일부업계에서 우려의 시각이 많아 자체적으로도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며 “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협무제휴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